북한, '지방공장 건설' 박차…러 문화부 대표단 곧 방북[데일리 북한]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지방공업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 문화부 대표단의 방북으로 양국 간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1면에서 평안남도 성천군을 비롯해 올해 건설 대상으로 정해진 20개의 시·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방공업공장 건설에 대한 열기를 부각했다.
같은 면에서 올해 목표로 한 알곡 생산량을 달성하기 위한 관개체계 정비도 강조했다. 신문은 "나라의 관개체계와 시설물들을 정비 보강하는 것은 천하지대본의 핏줄을 이어주고 그것을 보다 튼튼하게 하는 더없이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2면에선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통해 변모할 지방의 모습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지방공업공장 건설에 기여하려는 애국심을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 문화성 대표단이 조로(북러) 경제적·문화적 협조에 관한 협정 체결 75주년을 맞아 북한 문화성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도 알렸다.
3면에선 당 정책 결정 관철을 위해 초급당 일꾼들의 기술인재 육성을 촉구했다. 당 조직들이 당원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혁명적이고 적극적인 사상 교양 사업을 실시할 것도 촉구했다.
4면에선 북창연합기업소가 설립 당시부터 열악한 전력 사정을 해소하기 위해 투쟁을 벌인 일화를 소개하면서 국가의 부강 번영을 위한 자력갱생을 강조했다.
5면에선 토양개량기술을 통한 지력개선과 종자피복제 생산 등을 언급하며 알곡 생산을 위한 과학적 농업을 촉구했다. 신문은 "농업지도기관 일꾼들의 과학적인 지도력은 올해 알곡 고지 점령을 위한 또 하나의 관건적 고리"라고 언급했다.
6면에선 러시아가 과학기술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과학기술분야에서의 우선적 발전 전략과 관련한 정령에 비준하고, 2030년까지 100개 이상의 선진적인 고등교육기관 및 과학기술센터 창설을 위한 러시아과학기금발전전략에 관한 정령에 수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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