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부상, 몽골 대통령 만나…"교류와 협조 강화"

박명호 외무성 부상, 몽골 외교 장관과도 예방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사진은 기사와 무관.[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몽골을 방문 중인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몽골 대통령을 만나 교류와 협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외무성 대표단 단장으로 몽골을 방문하고 있는 박명호 외무성 부상이 전날 오흐나 후렐스흐 몽골 대통령을 의례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후렐스흐 대통령은 김정은 총비서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해 줄 것을 박 부상에게 부탁했고 박 부상은 김 총비서가 후렐스흐 대통령에게 보내는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통신은 또 "선대 수령들에 의해 마련된 전통적인 조몽(북한과 몽골) 친선 관계를 두 나라 인민의 이익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며 두 나라 사이의 친선적인 교류와 협조를 강화해 나가려는 입장들이 표명됐다"라고 보도했다.

몽골 주재 북한 대사, 몽골 외교부 장관, 북한 주재 몽골 대사 등이 이 자리에 함께했으며 이날 담화는 친선적이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박 부상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바트뭉흐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을 의례방문하고, 지난 11일에는 검버수렝 아마르툽신 몽골 외교부 차관과 회담했다.

통신은 "상봉과 회담에서 쌍방은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강화 발전시켜 나갈 데 대하여와 국제 국제무대에서 호상 지지 협력해 나갈데 대한 문제들을 심도있게 토의했다"고 전했다.

북한 대표단이 몽골을 방문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지난 1월에는 로브상체렝 에르덴다바 주북 몽골 대사가 새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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