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쟁 얼마 안 남아"…경제 성과 내기에 총력[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지난 2014년과 2018년 김정은 당 총비서가 국가과학원을 방문했던 때를 조명하면서 "국가과학원을 자력자강의 고향집이라고 높이 내세워 준 김 총비서의 크나 큰 사랑과 은정을 심장에 새겨안고 우리 과학자들이 혁명의 제일 척후전선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지난 2014년과 2018년 김정은 당 총비서가 국가과학원을 방문했던 때를 조명하면서 "국가과학원을 자력자강의 고향집이라고 높이 내세워 준 김 총비서의 크나 큰 사랑과 은정을 심장에 새겨안고 우리 과학자들이 혁명의 제일 척후전선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8일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경제발전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하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사설에서 "2023년 투쟁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계속 전진, 연속 공격의 진군 기세를 더욱 격양시켜 당이 제시한 경제발전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하고 올해를 빛나게 장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인민경제부문 주요 12개 고지 점령에 따라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5개년 계획의 투쟁 과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것이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흥남비료연합기업소, 각지 발전소 등 실적을 내고 있는 각 부문별 소식을 전했다.

2면에는 국가과학원이 위치한 은정과학지구를 조명했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과거 이곳을 현지지도하면서 "우리 과학자들의 두뇌에서 나온 창조물들이 정말 대단하다", "이곳은 자력자강의 보물고"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3면은 전면을 할애해 '시련과 강자-올해 결승선을 향해 총매진하는 함경남도의 충천한 기개를 체감하고'를 실었다. 신문은 "나라의 공업도 함남이 올해 당에서 제시한 모든 목표들을 정확히 무조건 집행하기 위한 투쟁에 이전과는 다른 또 다른 기세, 진감력, 본때로 떨쳐 일어나 돌진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만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나라의 충신이 되기 위해 인민의 충복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단에는 '선진과학기술 및 제품전시회-2023'이 전날 인민대학습당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또 11차 전국대학과학연구성과 전시회와 전국대학교육실험기구 및 교편물전시회가 지난 16일 개막해 연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5면에는 "땀흘려 가꾼 곡식을 알뜰히, 말끔히 거두어들이자"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가을걷이와 낱알털기 과정에 벼 몇 알쯤 흘리는 것을 있을 수 있는 일로 여겨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하단에는 연간 계획을 앞당겨 수행한 덕천지구 탄광연합기업소의 소식을 전했다. 별도로 최고 생산연도 실적을 기록한 사리원 보일러공장을 조명했다.

6면에는 농촌의 혁명적인 생활기풍 확립을 강조했다. 별도로 예술공연, 모임 등을 진행한 재일조선인총연합회 소식을 전했다. 하단에는 '러시아국가회의 의장이 미국의 범죄적인 행적을 단죄',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일본의 무력증강 책동을 비난' 등 중러의 입을 빌려 미국과 일본의 행보를 지적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