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속 위한 '투쟁 기세' 촉구…中편서 대미 비난도[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재작전, 재포치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함경북도 당위원회를 조명했다. 신문은 "당 조직들의 견인기적 역할을 높이는 것은 올해 목표 수행의 결정적 담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재작전, 재포치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함경북도 당위원회를 조명했다. 신문은 "당 조직들의 견인기적 역할을 높이는 것은 올해 목표 수행의 결정적 담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4일 올해 성과 결속을 위한 '투쟁 기세'를 더욱 고조해나가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모든 일꾼(간부)들은 능숙한 정치활동가가 되어 올해 결속을 위한 투쟁 기세를 배가해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신문은 "모든 일꾼들이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투쟁 기세를 계속 고조시켜 올해 투쟁 목표들을 빛나게 점령하자면 결정적으로 정치사상적 수준과 실무적 자질이 높아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1면 하단에는 '당 조직들의 견인기적 역할을 높이는 것은 올해 목표 수행의 결정적 담보'라는 제목의 기사로 연말 결속을 위한 실행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함경남도 당 위원회 등 각급 당 조직들을 소개했다.

2면에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설치된 김정은 당 총비서의 모자이크벽화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인민의 행복을 위해 기울인 크나큰 심혈과 노고가 어려와 가슴뭉클 젖어드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라고 설명했다. 하단에는 러시아 연방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김 총비서 앞으로 보낸 축전을 실었다.

3면에는 "조선인민군 공군이 창건되어 70여년의 세월이 지났다"면서 공군을 조명했다. 신문은 "오직 당 중앙 결사옹위의 항로만을 날으는 공군 장병들의 결사의 각오와 실천이야말로 누구나 본받아야할 참다운 애국의 귀감"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도의 대건설장들에서 야간지원돌격대 활동이 더욱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면서 연 6만6000여 명의 직맹일꾼과 직맹원들이 야간지원돌격대 활동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4면에는 '일꾼들이 인재가 되어야 단위가 인재화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꾼들이 먼저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단에는 북러 수교 75주년 계기 러시아주재 북한 대사관이 연회를 마련하고, 기념좌담회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가을철 전국신발전시회'가 13일 평양역전백화점에서 개막했다는 소식도 4면에 소개됐다. 신문은 전시회에 "류원신발공장, 원산구두공장을 비롯한 50여 개 단위에서 생산한 930여 종에 18만8000여 점의 제품들이 출품되고 신발공업부문에서 이룩된 수십 건의 과학연구성과자료가 제출되었다"라고 설명했다.

5면에는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결산분배를 진행한 황해남도 배천군 역구도농장 소식을 재조명했다. 신문은 "지난 시기 군은 물론 황해남도적으로도 뒷자리를 차지하던 농장"이 "올해 국가 알곡 생산 계획을 130%이상 넘쳐 수행했다"라고 설명했다.

6면에는 "중국 신화통신사 국가고급두뇌진이 보고서 '미국의 군사적 패권의 근원 및 현 실태와 그 해독성'을 발표하였다"라며 '반미 기조'를 부각했다. 신문은 '미국의 군사적 패권의 발전과정', '미국의 군사적 패권의 사상적 근원', '미국의 군사적 패권을 추동하는 근본요인' 등을 담은 제1장 '미국의 군사적 패권의 형성 과정'을 전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