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숙원은 인민의 행복"…당 정책 성과 선전[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16일 태권도전당에서 진행된 '성·중앙기관 일꾼 체육경기대회-2023' 개막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16일 태권도전당에서 진행된 '성·중앙기관 일꾼 체육경기대회-2023' 개막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17일 '인민을 향한 당의 노력'으로 여러 부문의 성과를 비롯해 현재의 인민들의 행복한 삶이 조성됐다고 선전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위대한 어머니-조선노동당의 숙원'이라는 제목의 '정론'을 통해 "우리의 끝없는 행복과 아름다운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라면서 "바로 어머니 우리 당의 원대한 숙원 속에 있으며 당의 숙원이야말로 가장 빛나는 인민의 존엄이고 가장 큰 인민의 행복이며 가장 밝고 창창한 이 땅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농촌문명', '지방이 변하는 새 세상', '어린이들에 대한 육아정책', '수도 5만 세대 살림집 건설', '대규모온실 농장' 등의 성과를 나열하면서 "당의 품속에서 모든 꿈을 이루어가는 우리 인민은 정녕 얼마나 행복하고 긍지 높은가"라고 자찬했다.

2면에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김정은 총비서에게 조선해방(광복절) 78돌을 맞아 축전을 보냈다는 소식이 실렸다. 마두로 대통령은 "일본 제국주의를 타승하고 조국해방을 이룩한 형제적 조선인민에게 베네수엘라 인민의 굳은 연대성을 표시한다"면서 "번영과 복리가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3면엔 당 일꾼(간부)들에게 "격동적인 시대에 자기 고유의 기질과 기풍을 따라 세워라"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모든 당 일꾼들은 당의 일꾼다운 맛이 나게 언제나 당 정책 관철의 제일기수가 돼 헌신분투해 당과 혁명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새로 건설된 '교육연구원'의 준공식이 지난 16일 진행됐다는 소식이 담겼다. 신문은 "나라의 교육과학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통일적으로 장악지도하는 중앙교육과학연구기관, 교육정책자문기관 답게 훌륭히 꾸려졌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5면에선 '성·중앙기관 일꾼 체육경기대회-2023'이 개막된 소식이 실렸다. 국가계획위원회·농업위원회·전력공업성·석탄공업성·금속공업성·화학공업성 등 60여개 단위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축구(남자), 배구(남자), 볼링, 장애물극복경기가 평양체육관·서산축구경기장·평양볼링관 등에서 열린다.

6면에는 해마다 '노동자 대학생'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게재됐다. 신문은 "수많은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돼 지식의 탑을 높이 쌓아가고 있다"면서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도 올해 70여명의 노동자들이 평양공업대학에 입학했다"라고 선전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