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장비 전시회 둘러보는 김정은…저녁엔 불꽃놀이·음악회 [포토 北]

무인기, 우주발사체, ICBM 등 다양한 장비 전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지난 21일 열린 무장장비(무기) 전시회 '국방 발전 2024' 개막식에서 앞으로 마주하게 될 안보 위협들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는 능력과 안전 담보를 확고히 가지고 있음을 확신한다"며 국방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1일 열린 무장장비(무기) 전시회 '국방 발전 2024' 행사장에 도착하자 행사장엔 여느 때처럼 "만세"를 외치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평양의 하늘을 삼색으로 수놓은 공군비행대의 비행쇼를 시작으로 이번 기념행사의 막이 올랐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 총비서는 이날 국방군수부문 지도부 간부들, 국방성 지휘관들과 야외 주석단에 앉아 비행 행사를 지켜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김 총비서의 개막식 입장을 맞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지난 21일 열린 무장장비(무기) 전시회 '국방 발전 2024' 개막식에서 앞으로 마주하게 될 안보 위협들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는 능력과 안전 담보를 확고히 가지고 있음을 확신한다"며 국방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후 전시장 내부에 들어선 김 총비서는 대형 스크린 화면을 배경으로 하는 연단에서 개막식 연설을 진행했다.

김 총비서는 "우리는 이미 미국과 함께 협상주로의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보았다"면서 "그 결과에 확신한 것은 초대국의 공존 의지가 아니라 철저한 힘의 입장과 언제 가도 변할 수 없는 침략적이며 적대적인 대조선 정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어떤 경우에도 자기 국가의 안전권이 침해당하는 상황을 절대로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손으로 군사적 균형의 추를 내리우는 일은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핵무장 노선 고수를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비서는 군의 '현대화'를 강조하며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세력들이 존재하는 한 우리 국가안전 환경이 요구하는 만큼 각종 무장장비들을 계속 갱신하고 첨단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지난 21일 열린 무장장비(무기) 전시회 '국방 발전 2024' 개막식에서 앞으로 마주하게 될 안보 위협들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는 능력과 안전 담보를 확고히 가지고 있음을 확신한다"며 국방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행사장 중앙에는 인민군 각 군정기관의 주요지휘관들, 군수공업부문 노동자 등 참석자들이 정갈하게 배치된 의자에 앉아 그의 연설을 경청했다. 행사장의 나머지 3면은 다양한 크기의 무기로 나열돼 공간을 메웠다.

신문은 전시회에 동원된 무기의 종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게재된 사진을 보면 소총과 전차는 물론 무인기와 우주발사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이르기까지 북한군이 운용하는 다양한 장비가 전시됐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지난 21일 열린 무장장비(무기) 전시회 '국방 발전 2024' 개막식에서 앞으로 마주하게 될 안보 위협들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는 능력과 안전 담보를 확고히 가지고 있음을 확신한다"며 국방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구체적으로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240㎜ 조종 방사포 △정찰위성 '천리마-1'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화성-16나형' △공격형 무인기 '샛별-9형' 등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처음 발사한 '화성-19형', 지난해 4월 선보인 '화성-18형' 등 고체연료 추진체계 적용 ICBM도 전시장에 등장했다. 특히 북한이 '최종완결판'이라고 밝힌 화성-19형은 사거리와 비행시간이 북한 ICBM 중 가장 뛰어난 데다 다탄두 재진입체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이 지난 9월 일부 모습을 공개한 12축 바퀴(좌·우 12개씩 24개의 바퀴) 신형 이동식발사대(TEL)는 이번 전시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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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에는 전시회를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신문은 이곳에 인민군 제4차 대대장, 대대정치지도원대회 참가자들도 참석해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공연무대에는 수령송가, 혁명군가, 조국찬가 등 다채로운 음악이 울려 퍼졌다고 한다. 한복과 드레스 등을 입은 출연자들이 무대를 빛냈다. 또 상공에서 촬영한 다양한 폭죽사진들과, 화려한 조명이 무대를 조명하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무기 전시회 '국방 발전-2024'를 개최한 것이 러시아에 대한 무기 수출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러시아에 대한 (무기) 수출 가능성을 예단하지 않고 동향을 주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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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