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태상호 "北 자작극 가능성 높아, 10년 전 청와대 보낸 무인기와 흡사"

"북 전연 군단의 포병여단과 전략 포병이 전투태세를 갖추고 발사 준비를 끝마쳤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군에는 고마운 일이다."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북한이 군사분계선 인근 화력부대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지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태상호 종군기자는 "오히려 우리가 놓치고 있던 표적을 획득시켜주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태 기자는 1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발사준비를 끝마쳤다는 것은 갱도에서 포가 나와 발사 준비를 다 해놓고 포탄을 쌓아놓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라며 "우리 군은 '얘네(북한군)들이 어디서 나와서 어디서 방열하는구나'를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북한이 남한 무인기 침투에 대해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비난과 도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의 '자작극'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태 기자는 "북에서 공개한 무인기 사진을 보면 델타익을 가진 가오리형 무인기로 보인다"라며 "그 무인기는 2014년에 청와대에 침투했던 북한 무인기와 아주 흡사한 형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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