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통일 플러스센터' 개관…"지역사회 작은 통일부 역할"

25~26일 통일센터 개관식…'춘천에서 통하나봄'도 개최

오는 25일 '강원권 통일 플러스센터' 개관식 계기로 진행되는 '춘천에서 하나봄' 행사 포스터.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강원도특별자치도가 함께 설립하여 운영하는 '강원권 통일 플러스센터' 개관식을 춘천에서 진행한다고 통일부가 23일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는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도 균형 있게 통일기반을 조성해 갈 것"이라며 "접경 지역인 강원도에서 강원센터가 지역사회의 작은 통일부로서의 역할을 십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오는 25일 진행되는 강원센터 개관식을 계기로 이날부터 이틀간 센터 앞 춘천 수변공원에서 2024년 통일문화행사 '춘천에서 통하나봄'을 개최할 예정이다.

무대행사에서는 춘천 시립국악단 공연, 전통 농악 공연, 춘천시립인형극단 인형극, 청소년 문화의집 댄스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클레이 아트를 통한 통일기원'을 비롯해 다양한 통일 운동 관련 민간 단체들이 마련한 '통일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계획이다.

통일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전국 권역별로 통일플러스센터를 설치하고 있다. △인천 시범센터(18.9) △호남권 센터(23.9) △강원권(24.10) 센터 △경기권·충청권(2025년 개관 예정) 등에서 통일분야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