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탈북 청소년' 한자리에…제1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관 10주년 기념…학생 200여명 참석 예정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제1회 '탈북청소년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초로 전국의 탈북민 대안학교 중·고등학생들이 초청된 이번 행사에는 대안학교 11개교 중 10개교에서 총 200여 명의 학생과 40여 명의 학교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체육대회에는 △축구 △400m 계주 △배드민턴 △탁구 등 경기와 명랑운동회, 학교별 장기자랑 등이 진행된다. 특히 축구 경기는 김태영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이 참석해 멀리차기 시범을 보이고 학생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체육경기 등을 통해 화합하고, 통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함께 나누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탈북청소년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국내 유일의 정부 직영 통일체험연수 전문기관으로 지난 2014년 11월 개관했다. 센터는 청소년·대학생·재외동포·이산가족·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주제로 하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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