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차관, 10월 1일 '독일 통일 기념식' 계기 독일 방문
"정부 통일·대북 정책 설명…지지·협조 당부할 계획"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2024년 '독일 통일의 날'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10월 1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독일 정부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독을 계기로 김 차관은 독일 주요 인사와 전문가, 독일 대학생 및 교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독일 클렌부르크 포어폼메른주(州) 주최로 3일 슈베린에서 개최된다.
김 차관은 마누엘라 슈베치히 연방상원의장, 카스텐 슈나이더 연방총리실 정무차관 겸 동독특임관(한독통일자문위원회 독일 측 위원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임 가욱 전 대통령, 되르테 딩어 대통령실장 등도 만나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주최로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코리아 심포지엄 2024: 북한인권'에서는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베를린자유대에서는 특강도 진행한다.
김 차관은 "이번 독일 방문을 통해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한국과 독일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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