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 한국학 전공생·교수 18명 '통일 안보현장' 견학

통일교육 과정 참가… 6·25전쟁납북자기념관 등 방문

30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통일교육원 입구 현판. 2021.3.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국립통일교육원이 유럽 지역에서 선발된 한국학 전공생·교수 등을 대상으로 19일부터 3박 4일간 '글로벌 통일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베를린 자유대학교(독일) △보훔 루르대학교(독일) △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학교(이탈리아) △프라하 카렐대학교(체코) △브라티슬라바 코메니우스대학교(슬로바키아) 한국학 학생과 교수 18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국립통일교육원 교수들로부터 '국제 정세와 한반도 통일'에 대해 특강을 듣고,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구 남북출입사무소, 오두산통일전망대 등 통일 안보현장도 견학한다.

'글로벌 통일교육 과정'은 국립통일교육원이 2021년부터 한국학 여름학교와 협력하여 유럽지역 한국학 전공생이 방학기간 중에 대한민국을 방문해 북한과 통일에 대해 배우고, 통일안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앞으로도 베를린 자유대 한국유럽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 한국학 전공 학생들이 북한 문제와 한반도 통일에 관해 관심을 갖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