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통일미래센터, 남북 청소년 대상 '일일축구교실' 개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계기…'대국민 개방 행사'도 진행

제3차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대국민 개방행사 포스터(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계기로 오는 29일 탈북·남한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일일축구교실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구교실은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하늘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과 연천군 지역 중학생 총 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탈북민 김창준 코치와 연천FC U-15 김경환 감독이 함께 지도한다.

행사는 경기도 연천군 소재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오전에는 축구 배우기에 이어 탈북·남한 청소년들이 혼합 팀을 구성해 함께 친선경기를 펼치고 오후에는 센터의 미래체험관에서 '통일미래'를 체험한다.

행사에는 고영환 국립통일교육원장,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센터는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올해 3번째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대국민 개방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통일 사랑 콘서트'(컨츄리 락 밴드, 탈북민 콘서트), '도전! 가족 통일골든벨 퀴즈', '퍼져라! 통일의 울림'(우드 스피커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통일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 회원도 초청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안내문을 참고해서 방문하면 된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