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고삐 죄기' 나선 북한…"농촌의 과학화"도 강조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모든 힘을 집중하여 올해 농사결속을 앞당기자"며 "쌀로써 당을 받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하려는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다른 농촌들에서도 국가알곡수매가 성과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모든 힘을 집중하여 올해 농사결속을 앞당기자"며 "쌀로써 당을 받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하려는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다른 농촌들에서도 국가알곡수매가 성과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경제 과업 달성'을 위한 주민들 고삐 죄기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1면에서 "모든 힘을 집중하여 올해 농사 결속을 앞당기자"라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신문은 "올해 농사 결속을 잘하여야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투쟁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마지막 해인 다음 해 사업들도 성과적으로 내밀 수 있다"며 특히 간부들에게 "낟알털기를 짧은 기간에 질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현장지휘를 치밀하게 하여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2면에는 김정은 총비서의 저서 '민족유산보호사업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빛내는 애국사업이다' 발표 10주년을 기념하여 연구토론회 현장이 보도됐다. 신문은 "토론회 참가자들은 민족유산 보호사업에 애국의 한마음을 안고 분발해나서 우리나라를 선진문명국,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우는데 이바지할 열의에 넘쳐있었다"라고 말했다.

3면은 예술영화 '한 당 일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간부들의 책임의식을 강조했다. 신문은 "일꾼(간부)들은 영화 주인공인 군당책임비서처럼 당 정책 관철만을 위한 길을 걷고 있는지 자기를 비추어볼 필요가 있다"면서 "함께 책임지는 입장에 서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4면은 '농업과학기술보급'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농촌 진흥의 새 시대를 위해 안악군 덕성농장, 배천군 역구도농장, 와우도구역 대대남새농장 일대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방식을 마련하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5면은 '2024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김금영 선수가 금메달을 딴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 신문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공화국기를 높이 휘날린 김금영 선수에게 온 나라 인민은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수들을 물리치고 조국의 영예를 빛내인 그의 승전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평했다.

6면에서는 노동당 창건일 79주년을 기념해 세계 각국이 축하를 보낸 사실을 전했다. 특히, 신문은 "러시아연방공산당 연해변강지부위원회 등을 비롯한 단체들이 현지에서 경축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러시아와 조선 두 나라 인민 사이의 친선을 강화해 나가려는 현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