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살인 용의자 김홍일이 울산에?’ 해프닝으로 끝나
'울산 자매 살인사건' 용의자 김홍일 © News1
</figure>‘울산 자매 살인사건’ 용의자 김홍일(27)이 울산에 나타났다는 글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라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과 16일 페이스북 등에는 울산 남구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김홍일을 봤다’ 글이 올라와 재배포 되면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노란 티셔츠에 칠부 바지를 입고 배낭을 멨다” “머리는 삭발이다” “화장실을 급하게 쓰고 사라졌다” 등 내용도 자세하게 언급됐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김홍일과는 전혀 다른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홍일 울산 출몰설’은 한바탕 해프닝으로 끝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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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은 울산 자매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홍일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관 1800명을 동원해 울산 및 부산지역 숙박업소, 폐가, 재개발지역을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색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울산시 남구 한 재개발지역에서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 News1 변의현 기자
</figure>김홍일은 지난달 20일 새벽 3시20분께 울산 중구 성남동의 2층 다세대 주택에 들어가 20대 자매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뒤 지금까지 잡히질 않고 있다.
경찰은 시민의 제보가 절실하다며 용의자를 목격한 사람이 있으면 즉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신고 전화는 국번 없이 112 또는 울산중부경찰서(052-281-7870)로 하면 된다.
bluewate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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