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전복...운전자 등 2명 숨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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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11시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한 도로에서 오모(29)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정면으로 들이 받고 전복됐다. 사고 지점에서 큰 충격을 받은 벚나무 한 그루가 4일 약 45도 각도로 기울어져 있다. © News1 김규신 기자

</figure>3일 오후 11시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한 도로에서 오모(29)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정면으로 들이 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오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같이 타고 있던 정모(33)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사고 지점은 울주경찰서에서 구영교로 향하는 커브길이며 사고 충격으로 5~6m의 높이의 벚나무가 껍질이 벗겨진 채 약 45도 각도로 기운 채 서있다. 때문에 사고지점 바로 안측 타이어전문점은 차량이 드나들 수 없어 일시적으로 영업에 지장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커브길을 돌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hor20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