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수국 축제주' 시음회 장생포 옛마을서 매주 주말 연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오는 1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장생포옛마을에서 2025 수국 축제주 시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울산 남구 제공)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오는 1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장생포옛마을에서 2025 수국 축제주 시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울산 남구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오는 1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장생포 옛 마을에서 '2025 수국 축제주 시음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기간 중 수국을 활용한 제품이 큰 호응을 얻자, 올해는 수국 페스티벌을 기념할 수 있는 수국 축제주 개발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해 10월 남구 유일의 술 도가인 성민도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술을 빚기 위한 효모를 고래문화마을 오색수국정원에서 배양·채취하는 등 현재까지 3종의 시제품을 개발했다.

현장 시음회는 주말과 공휴일 등 총 11회(1회 당 60~70명, 총 750명)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국 축제주의 주종은 맑은 술이며, 도수는 9~10도다. 미성년자는 시음회에 참가할 수 없으며, 시음회 참가자는 음주 운전 근절 서약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시제품별 선호도 순위와 연령 등을 파악해 2월 중 최종 제품을 선정하고 1000병 정도를 한정 생산할 계획이다. 3~4월에는 수국 축제주 명칭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2025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의 안전한 운영과 고래문화특구를 찾아주시는 분들의 행복을 염원하는 의미로 수국 축제주를 개발하게 됐다”며 “시음회 기간 중 설 연휴도 포함돼 있어 적극적으로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