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려아연서 용광로 파손되며 쇳물서 불…납 일부 '누출'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9일 오전 7시 1분께 울산 울주 온산읍 대정리에 위치한 고려아연 1공장에서 불이 났다.

울산 경찰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공장 내 제련로 하부가 파손돼 납 일부가 누출되며 화재가 발생한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인력 57명, 장비 24대를 투입해 쇳물에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이 지난 오전 8시 28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재산 피해 규모 등은 조사 중이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