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사회복지시설에 이불·핫팩 등 구호품 기증

울산시가 보급하는 기후재난 대응키트.(울산광역시제공)
울산시가 보급하는 기후재난 대응키트.(울산광역시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겨울철 한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구호품을 기증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한파로 체온 저하 및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져 사회복지시설과 협력해 취약 계층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중구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9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한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호품은 이불 패드, 방한 장갑, 반한 양말, 소형손난로(미니 핫팩), 보온 머그잔, 마스크, 손소독제 등 필수용품들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 재난이 잦아지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구호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구호품이 한파 지속 또는 감염병 확산시 취약 환경에 놓일 수 있는 노인, 노숙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