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환자 생존율 '전국 최고'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실시한 '2024년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외상환자 생존율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전국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병원 권역의료센터는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률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W-Score와 mortality O:E ratio(Observed-to-Expected Ratio)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달성했다.
외상환자의 예측 생존 대비 실제 생존 비율을 나타내는 W-score는 1.9818로 전국 평균 0.2823을 크게 웃돌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는 평균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 예측 사망 대비 실제 사망 비율을 나타내는 mortality O:E ratio 또한 0.6259로, 전국 평균인 0.8949를 크게 밑돌아 실제 사망률이 예측 사망률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중증외상 환자의 응급 수술 적정성, 외상소생구역 평균 재실시간 등 다양한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김지훈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이번 결과는 센터 내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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