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재정 집행률 97.1%…성과급 50억원 확보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024년 교육비특별회계 재정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해 4년 연속 성과급 5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 재정집행 목표인 2조2364억원보다 245억원 많은 2조2609억원을 집행했다. 재정 집행률은 교육부 목표인 96%보다 1.1%P 높은 97.1%를 달성해 전국 최상위권을 달성했다.
지난해 시교육청은 정부 세수 감소로 재정집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설 사업비의 예산 편성 방법을 개선하고 계속비 사업비를 적기 조정해 재정 집행률을 높였다. 선금·기성금 등 각종 건설비를 신속 집행하고 물품·기자재 선구매를 추진했다.
특히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교육재정 집행관리 점검단을 주 단위로 운영해 매주 기관(부서)별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집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은 원인 분석과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예산 적기 집행을 독려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부서 간의 협업을 통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2024년 상반기에도 소비·투자 분야 교육부 집행 목표 달성으로 10억원의 성과급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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