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사업 국비 59억원 추가 확보

23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야산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들이 붉게 변해 있다. 2024.10.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3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야산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들이 붉게 변해 있다. 2024.10.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위한 재해대책비로 국비 59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초 2025년 예산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국비 56억원, 시비 22억원, 울주군 자체 예산 132억원 등 총 210억원이 편성됐으나, 이번 재해대책비 확보로 국비와 시비 각 59억원씩, 총 118억원이 추가돼 전체 방제 예산은 328억원으로 늘어났다.

시는 방제 예산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추가 예산 확보는 지난 11월 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산림청장이 점검하는 자리에서 울산시가 방제전략과 의지를 적극 피력하며 예산 지원을 건의한 결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적기에 방제 사업을 추진해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영남알프스를 비롯한 울산시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