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시당 "건강한 보수 재건하겠다"…시무식 없이 현충탑 참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안전한 나라 만드는데 전력"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2025년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봉사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힘 시당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에 동참하는 의미로 별도의 시무식이나 신년인사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이날 울산시에서 개최한 현충탑 참배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욱 시당위원장은 이날 “지난해 국가적 시대적 과제가 산적했으나, 극단적 정치대립과 혼란 등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 가는 2025년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명하고 용기 있는 시민과 당원들이 계시기에 대한민국과 울산은 어려움을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러한 분들의 마음을 담아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개방적인 보수의 가치를 기치로 건강한 보수를 재건해 시민들께 사랑받는 시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마음을 모아 고인이 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을 기억하며, 두 번 다시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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