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SK이노, 산업단지 경관개선 첫 미디어아트 '매직스피어' 공개

이날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 정문서 점등식 개최

SK이노베이션 ⓒ 뉴스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와 SK가 '꿀잼도시 울산, SK 산업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미디어아트 조형물인 '매직스피어'의 설치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3월 SK와 노후된 산업단지의 경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후 첫 성과물인 '매직 스피어'의 점등식을 이날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 정문에서 개최한다.

'매직스피어'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정보통신(IT)․가전 전시회 ‘시이에스(CES) 2024’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더글로브’의 새로운 명칭이며, 밤낮으로 어느 방향에서도 조망할 수 있는 지름 6m의 원형 모양의 LED 미디어아트 조형물이다.

울산시는 매직스피어 인근에 보도 및 담장 정비, 포토존 등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삭막한 회색 산업공단 지역이 문화와 결합한 예술거리로 탈바꿈된다면 울산의 대표 산업문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춘길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 총괄 부사장은 “산업도시 울산이 매직스피어를 통해 문화가 풍성한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