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건전재정 기조에도 올해 의존재원 총 646억원 확보

전년 대비 145억원 증가…3년 연속 상승세

울산 남구청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올 한 해 동안 정책사업 추진 동력의 발판이 되는 의존 재원을 총 646억 원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확보액 대비 145억 원 정도 증가한 규모로, 남구는 민선 8기 의존 재원 확보에 3년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남구는 올해 총사업비 346억 원 규모의 신규 공모사업 17건에 선정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정1동 도시재생사업 30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14억 원 △장생포 색채 마을 경관개선 사업 10억 원 △태화강 그라스정원 조성 사업 10억 원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디지털 전통시장) 9억 원 △mom 편한 놀이터 공모사업 5억 원 등이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남구갑 김상욱, 남구을 김기현)과 상시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의 현안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77억 원의 특별교부세와 5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올해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 확보 사업으로는 △장생포 문화창고 경관개선 13억 원 △선암호수공원 오토캠핑장 조성 13억 원 △남구 시니어클럽 시설 신축 12억 원 △무거천 야간경관 개선 10억 원 △장생포 야간경관 개선 8억 원 △대한노인회 울산남구지회 건물 개축 5억 원 △삼산해솔청소년센터 건립 5억 원 △남구청 제2청사 조성 5억 원 △옥동 새싹 공원 정비사업 5억 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대규모 투자사업의 연도별 국·시비 확보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초 확정된 총사업비 △453억 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465억 원 규모의 여천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 △196억 원 규모의 남구 복합체육시설 조성 사업 △193억 원 규모의 정골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사업 △150억 원 규모의 동평하부 공영주차장 신축 등 39건의 계속사업에 2024년도 예산 기준 230억 원의 의존 재원을 확보 및 편성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이와 같은 남구의 성과는 연초부터 발 빠른 대응 전략을 전개한 결과이다.

의존 재원 확보를 위해 연간계획을 수립하고, 의존 재원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부구청장과 각 국장 TF팀을 운영해 공모사업을 발굴했다.

또한 사업별 구체적인 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부서 간 정보공유와 국회 및 중앙부처 등 관련 기관 사전협의와 방문 등으로 의존 재원 확보에 적극 노력했다.

남구 관계자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은 지역구 국회의원실과의 긴밀한 협조와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 기조와 울산시의 주요 현안 사업에 즉각적인 대응 전략을 세워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