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4 송년 제야행사' 개최…소찬휘·박상민 등 출연

31일 오후 8시 울산대공원 동문광장 일원서 진행

2024년 1월 1일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 해돋이 행사를 기념해 불꽃놀이가 열리고 있다. 2024.1.1/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가 갑진년(甲辰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제야 행사와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맞이 행사를 개최해 시민의 안녕과 울산시 시정 발전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는 31일 오후 8시부터 1일 0시 30분까지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 일원에서 2024 송년 제야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종섭 시의장 직무대리, 단체장,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 송년 음악회, 울산대종 타종 행사, 불꽃 쇼, 소망 타워 다중 매체 공연(멀티미디어 쇼) 등으로 진행된다.

식전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시민 이야기 마당(토크쇼)’으로 진행된다.

송년 음악회는 소찬휘, 서지오, 박상민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울산대종 타종 행사는 자정부터 10분간 관계기관·단체장, 시민 대상 수상자, 뱀띠 청년 대표 등 50여 명이 6개 조로 나눠 모두 33번 타종한다.

소망 타워 다중 매체 공연은 새해 첫 축하의 장으로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시의장 직무대리 등 기관·단체장들이 새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문 광장에는 성탄절 이전부터 루미나리에가 설치돼 겨울의 따뜻한 감성을 연출하며, 행사 당일에는 신년 가훈 써주기, 소망지 쓰기, 복조리 나눔 행사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벼룩시장(플리마켓), 먹거리 구역(푸드존), 인생네컷, 소망 비늘 입히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추가 됐다. 시민들에게는 추운 날씨를 녹여줄 따뜻한 음료도 제공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울산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2025년을 시민과 함께 시작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