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교통사고 장애인 지원에 1.2억 기탁…"따뜻한 연말"
사회공헌기금1억원과 보름간 임직원 모금 2000만원 합쳐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울산지역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지원을 위해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2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 사회공헌기금 1억원에 12월 보름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은 성금 2000만원을 합쳐 울산시제2장애인체육관에 기탁했다.
이 기부금은 울산 지역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재활 지원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약 보름간 울산공장 임직원들 대상으로 ‘SEND HOPE, BE MY SANTA’ 모금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 막바지인 23일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이 직접 나서 모금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말 따뜻한 나눔 분위기 속 여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이번 성금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현대차 노사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2003년부터 22년째 연말 성금 모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참여 임직원 수는 11만 8000여 명, 누적 금액은 총 9억7000만원에 달한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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