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대형폐기물 수거접수 모바일 서비스 '바로처리' 도입

울산 북구청사 /뉴스1 ⓒ News1
울산 북구청사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대형폐기물 배출신청 모바일 서비스인 '바로처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운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폐기물 수거접수시스템 ‘바로처리’는 생활폐기물, 대형폐기물, 공사장 폐기물의 모바일 수거 접수를 통해 폐기물 수거 전 과정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북구는 기존 전화 접수 체계보다 주민 불편이 줄어들고,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도 가능해져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폐기물 바로처리 시스템은 카카오 채널 또는 바로처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폐기물 사진을 첨부하고, 배출 장소와 배출날짜 등을 선택한 후 지정 장소에 배출하면 수거 후처리 금액과 계좌번호 문자 발송이 이뤄진다.

북구 관계자는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미관도 개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폐기물 배출 관련 제도를 일부 변경한다.

종량제봉투 배출일은 일~목요일(주 5일)로 변경된다. 대형폐기물의 수거 품목은 83개로 늘어나며, 품목별 처리비도 새롭게 조정·시행된다.

또한 단독주택 및 상가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 노란색 그물망을 사용하도록 변경해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