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체증' 굴화 하나로마트 도시계획도로 11년만에 추진

울주군, 수자원공사와 국유재산 사용 업무 협약

울산 울주군청사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히던 ‘범서 굴화 하나로마트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11년 만에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총 길이 1.4㎞, 폭 8~15m의 왕복 2~3차로로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와 범서 굴화 하나로마트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국유재산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공업용수관로 및 지상시설물 이설과 관련해 실시설계에 관한 전문가의 안정성 등 검토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완료 후에는 관련법에 따라 제3자의 허가가 신청됐을 경우 허가 가능 여부를 서로 협의 및 관련법 검토를 통해 처리할 방침이다.

울주군은 이날 업무협약이후 내년 1월 지반조사 및 기술사 자문용역에 착수하고, 3월 실시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향후 도로가 개설되면 하나로마트 교차로 상습 정체도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