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3회 추경안 수정가결…올해 의사일정 마무리

23일 울산 중구의회 제26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중구의회 제공)
23일 울산 중구의회 제26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중구의회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의회는 23일 본회의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6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5591억1600만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는 당초예산보다 134억2600여만원이 늘어난 규모이며 중구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종갓집도서관 운영비 중 일부인 640여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 중구 전통시장 상점가 상인교육 지원 조례(안)'와 '울산시 중구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를 비롯해 모두 16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중구의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45건, 건의 167건 등 모두 212건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보면 의회운영위원회 5건(건의5), 행정자치위원회 110건(시정 32, 건의 78), 복지건설위원회 97건(시정 13, 건의 84) 등이다.

박경흠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 추경예산심사까지 제8대 중구의회 후반기 첫 정례회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힘써 준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중구의회는 구민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하는 희망 의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영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청의 대안 없는 병영성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수립기준안 국가유산청 제출 문제와 병영성 주변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우선하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