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폐암·대장암·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울산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제공)
울산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원에서 발표한 '2022년 폐암, 대장암,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존 수술 중심에서 진단, 치료, 재활을 아우르는 전반을 평가했다. 특히 이번엔 다학제 진료, 조기 수술 비율, 전문 인력 구성 등 새로운 지표가 추가 도입됐다.

울산대병원은 대장암 94.38점(평균 85.68점), 위암 96.16점(평균 89.41점), 폐암 93.11점(평균 91.09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비율이 대장암 82%(평균 27.3%), 위암 87.9%(평균 22.5%), 폐암 80.8%(평균 30.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울산대병원은 올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암병원을 통해 패스트트랙을 통한 다학제 진료를 통해 암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 인력 구성 여부는 3가지 암 모두에서 100%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 조재철 암병원장(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암환자 치료의 체계적 운영과 전문 의료진의 협업이 이번 우수한 평가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암 치료의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