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린도시 만들기'…울산 북구 올해 10대 뉴스 선정

울산 북구청사 /뉴스1 ⓒ News1
울산 북구청사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북구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북구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다, 친환경 녹색도시로 나아가다, 따뜻하고 편안한 도시에 다가가다, 미래도시를 꿈꾸다 등 4개 분야로 나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안전한 도시 분야' 성과로는 △중산동 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추진 △GIS 기반 CCTV 영상정보 스마트검색 서비스 운영을 통한 안전도시 조성을 꼽았다.

중산동 지구는 올해 행정안전부의 재해위험지역 정비 신규사업에 반영돼 총 30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동천 횡단 구조물인 속심이보를 대체하는 교량 신설이 포함돼 인명피해 예방과 속심이보 통제에 따른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 올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북구통합관제센터의 GIS 기반 CCTV 영상정보 스마트검색 서비스는 실종자를 빠르게 찾는데 기여하며 안전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녹색도시 분야' 성과로는 △울산숲(기후대응 도시숲) 전구간 조성 완료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활용 스마트승강장 운영 △건강한 녹색환경 조성이 선정됐다.

지난해 울산시계~호계 구간에 이어 올해 송정구간 공사 마무리를 앞두며 축구장 20개 규모의 도시숲을 갖게 된 북구는 명실상부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 발돋움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사용후배터리를 활용한 스마트승강장을 설치, 운영해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도시 만들기에도 나섰다. 또 도시공원 재정비사업, 주요 생활권 맨발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건강한 녹색환경을 조성했다.

'따뜻하고 편안한 도시 분야' 성과로는 △이화정 도시재생사업 마무리 △제2시립노인복지관 설치를 통한 권역별 노인복지시설 설치를 골랐다.

중산동 이화정마을에서 2020년부터 시행된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면서 마을 주거환경과 생활인프라가 개선됐다. 또 송정동에 자리를 잡은 제2시립노인복지관이 준공하면서 권역별 노인복지시설이 설치돼 맞춤형 노인복지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미래도시 분야 성과로는 △공공데이터의 시각화 '공간이음 북구' 정책 호평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강동 구간 공사 시작 △율동지구 위드유아파트 수소시범도시 준공 사업을 꼽았다.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시각화된 자료로 표현해 정책에 활용하는 '공간이음 북구' 정책은 객관적 정책결정 지원과 함께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울산외곽순환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농소~강동 도로는 북구 간선도로를 십자망으로 이어주게 되고, 울주군 경부고속도로에서 북구 강동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강동관광단지 개발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율동지구에 수소시범도시가 준공돼 울산이 친환경 수소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