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 규모 에쓰오일 '샤인프로젝트' 부지공사 준공…추진 탄력

시, 준공신청 16일 앞당기는 등 친기업 정책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샤힌(Shaheen)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추진하는 9조2580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석유화학 프로젝트다. (대통령실 제공) 2023.3.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는 에쓰-오일(S-OIL) 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사업 부지공사가 이날자로 준공됨에 따라 샤힌프로젝트 설비(플랜트) 공사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부지공사는 에쓰-오일(S-OIL)이 추진 중인 샤힌프로젝트를 위해 96만 1000㎡(약 29만 평)의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 9월 18일 준공 전 사용승인을 받은 데 이어 공사가 최종 마무리됐다.

특히 울산시는 12월 2일 접수된 준공신청을 법정 처리 기한(근무일 기준 30일)보다 16일이나 앞당겨 승인함으로써, 기업 친화적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했다.

에쓰-오일(S-OIL)이 총 9조 2580억 원을 투자하는 샤힌프로젝트는 부지공사 완료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울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근로자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법정기한을 대폭 단축한 신속한 승인 절차가 기업 만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친기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