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년 택시기본료 4000→4500원…"2년 만에 7.5%인상"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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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택시 기본요금이 2년 만에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다.

울산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물가대책위원회(위원장 안효대 경제부시장)를 열어 택시요금 조정안을 심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본요금(2km) 4000원이 4500원으로 7.5%가량 인상된다.

심야할증(22시~04시,20%)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울산시는 12월 중 택시요금을 확정 짓고 내년 상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시는 2023년 1월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21%) 인상했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택시 기본요금은 7대 특·광역시 중 대구와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운수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