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제주4·3평화재단, 역사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18일 울산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역사교육 활성화 업무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18일 울산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역사교육 활성화 업무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제주4·3평화재단과 손잡고 역사교육 활성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 접견실에선 천창수 교육감과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교육 활성화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은 올바른 역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두 기관이 협력해 역사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울산의 독립운동·노동운동과 제주 4·3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하며, 역사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학교 역사교육을 지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제주 4·3과 울산 독립운동·노동운동 관련 역사교육 자료 개발 △역사교육 교원 연수·학생 프로그램 운영 △역사교육 제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두 지역의 협력이 과거를 되새기고 현재를 교육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간 역사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으로 개발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사교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