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2억원 조기 달성…전년 대비 2배↑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인 2억원을 조기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기부금 9985만원 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지난해 최종 모금액 1억 2800여만원보다 증가된 수치다.
12월 17일 기준 울산 동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기부자는 1362명이며, 모금액은 2억 60만 8100원이다.
이 중 87%인 1194명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을 기부했고, 100만 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는 32명으로 나타났다.
기부자의 절반이 울산 지역 내 다른 구민들이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광역권이 30%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40대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50대(31%), 30대(19%), 20대 이하(9%), 60세 이상(8%) 순으로 기부가 이루어졌다.
인기 답례품은 울산페이(22%)였으며, 그 외 용가자미(16%), 대왕암 공원 카라반(14%), 한돈 삼겹살 목살 (12%)가 뒤를 이었다.
동구 관계자는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금 참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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