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설계 당선작 선정…2026년 준공 목표

대흥종합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의 ‘다이내믹 커브스’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건립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대흥종합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의 ‘다이내믹 커브스(Dynamic Curves)’.(울산광역시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건립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대흥종합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의 ‘다이내믹 커브스(Dynamic Curves)’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당선작은 농구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입면과 평면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공공성을 배려한 동선계획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은 특별교부세 38억원을 포함한 총 87억원이 투입되며, 중구 남외동 일원 울산종합운동장 내 지상 2층, 총 1600㎡ 규모로 조성된다. 농구장, 헬스장, 사무실, 외부 휴게공간이 들어서고,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건립으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스포츠 유대감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