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공업축제 때 울산공항-우호도시 하늘길 열린다
이날 5개 기간과 MOU…우호도시 2회 왕복 부정기 노선 취항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지역경제와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내년 울산공업축제 기간 울산공항에 국제 부정기노선 취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날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세관,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국립울산검역소, 울산광역시관광협회 등 5개 기관과 함께 ‘울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내년 울산공업축제 기간 우호협력도시 1곳을 2회 왕복하는 국제 부정기 노선의 취항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국제선 운항 관련 행‧재정적인 지원,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국내외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판촉 △각 기관별 전담직원 배치를 통한 상시 협조통로 강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와 울산공업축제로 항공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국내선 노선증편과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을 추진해 외래관광객 유치와 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9년 자매도시인 대만 화롄시와 3박 4일 일정으로 2회(4편)의 국제 부정기 노선 취항을 추진해 양 도시관계자와 시민들의 상호방문을 추진한 바 있으며, 향후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행사까지 최대 4회를 목표로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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