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시장 "국가 어려울 수록 경제 지키는 버팀목돼야"

이날 간부공무원 전원 참석 긴급회의…"지역사회 혼란 최소화"
소상공인·기업 금융지원, 당초 계획 행사 정사 추진 등 밝혀

김두겸 울산시장 2024.10.2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12·3비상계엄사태' 여파로 11일 만에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상황에서 울산시가 긴급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열었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상황 속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지역 안전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 시장을 비롯한 행정·경제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하며, △기업지원시책 적극 추진 △투자기업 관리 강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지원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울산시는 논의 사안을 바탕으로 향후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가가 어려울수록 울산이 대한민국 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비상상황이라는 인식 아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고려해 세제혜택, 재정지원, 규제완화 등 기업지원시책 조기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당초 계획한 행사 정상 추진 △버스노선개편 시민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연말 비상의료 대책 철저 등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