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고향사랑기부금 3억원 돌파…울산 지자체 중 2년 연속 1위

울주군청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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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주군은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3억1000만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 2억6000만원보다 5000만원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 목표액 2억2000만원과 대비해선 140%를 달성했다.

올해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에는 이날까지 약 2400명이 참여했다. 기부 내역을 보면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2350명으로 전체 98%를 차지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35명으로 지난해 45명 대비 다소 줄었다.

기부 금액은 10만원 이하가 2억3200만원으로 74%였다. 100만원 이상 기부금은 7800만원으로 25%를 차지했다. 모금액은 고향사랑 기금으로 적립된다.

울주군은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으로 한우, 황우쌀, 참기름, 복순도가 등 35개 품목을 준비했다.

울주군은 내년부터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 기부자와 군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기금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욱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울주군 응원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울주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