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폭설 취약지역 53곳 현장 점검 "선제 대응"

자료사진./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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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폭설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제설전진기지 및 제설취약지역을 현장점검하며 선제대응에 나선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북구 매곡로 제설전진기지와 제설취약지역인 마우나리조트 진입도로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중부지방에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대설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곡로 제설 전진기지의 제설자재 비축상태와 제설 취약지역인 마우나리조트 진입도로의 자동염수분사장치 작동상태를 점검했다.

울산시는 대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제설전진기지 11개소 △비축창고 69개소 △제설제 1704톤 △제설차량 168대를 확보한 상태다.

울산의 결빙 및 제설 취약구간은 북구 매곡로, 울주 배내고개 등 총 53개소이며, 시는 주요 지점에 자동염수분사장치 10개소와 도로열선 7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폭설 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도로제설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