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안전개선활동 경진대회'…"중대재해 선제 예방"
올해로 5회째…239개 과제 중 12건 우수사례 발표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직원들이 참여하는 안전개선활동을 통해 더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13일 울산 본사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2024년 전사 안전개선활동(Hi-SAFE) 우수과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대표이사 노진율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 윤석준 교수, UNIST 인간공학연구실 신관섭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올해로 5회째인 HD현대중공업 전사 안전개선활동은 각 현업부서에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들을 사전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이다.
올해는 지난 2월 79개 부서에서 총 239개 과제를 선정해 약 8개월 간 개선활동을 수행했고, 이날 경진대회에서 12건의 우수과제가 발표됐다.
HD현대중은 경영진과 외부 안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해양구조설계부와 건조5부가 공동 추진한 '해양설비 탑사이드(Topside, 상부구조물) 모듈 설치 시 작업 안전성 확보 공법'을 대상으로 뽑았다.
이는 대형 해양설비의 탑사이드를 하부구조물에 탑재할 때 임시 지지 구조물을 설치하고 제거하는 작업 방법을 안전하게 개선한 사례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2건과 우수상 2건 등을 선정했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0만원 등 총 4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안전개선활동을 통해 현장 안전을 직접 개선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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