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12개국 외국인과 손잡고 '정책파트너'로
오늘 22명 구성된 협의체 회원 발대식 가져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외국인 주민과 소통 강화를 위해 '외국인 주민 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동구는 이날 의체 회원을 포함한 동별 주민자치 위원장·통장회장,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앞으로 활동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모범 외국인에게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12개국의 언어로 된 인사말을 피켓에 적어 다함께 외치는 기념 퍼포먼스를 하며 화합과 소통의 의지를 다졌다.
동구는 외국인 주민 협의체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앞서 동구는 이달 초 추첨과 공개모집을 통해 12개국, 22명의 협의체 회원을 모집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동구의 정책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구는 이번 외국인 주민 협의체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다문화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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