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이 뽑은 올해 최고 시정은 '도심융합특구 지정'

울산시청사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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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올 한 해 가장 빛난 시정 사업으로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울산시 누리집에서 ‘울산시정 베스트 5’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시민 1만72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1위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2위 ‘기회발전특구 지정’, 3위 ‘2024 울산 공업축제 성공 개최’, 4위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5위 ‘국내 최초 수소시범도시 조성 완료’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KTX울산역과 울산테크노파크 일원에 산업, 주거, 문화가 복합된 혁신공간을 조성해 기업 투자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울산은 지난 11월 7일 국토부로부터 전국 최대 규모로 지정을 받았다.

2위 기회발전특구는 대규모 기업 투자에 정부로부터 각종 세제 혜택을 지원받도록 지정된 특구를 말하며, 울산은 3개 지구 (420만㎡)가 지정돼 22조 원 이상의 투자와 협력기업 후속 투자가 계획돼 있다.

5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 신규 지정 △어린이 시내버스요금 무료화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개소’ 등 의료‧교통‧돌봄 분야 복지시책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꿈의 도시 울산 조성이라는 목표가 성과로 이어졌고, 그 노력을 시민들에게 인정받은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