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시 예산안 '상임위 삭감' 11억 복구
내년 시 예산안 총 42개 사업 296억2700만 삭감 수정가결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9일 내년도 울산시 예산안에서 총 42개 사업 296억2700만원을 삭감해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이날 내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하고 계수조정 및 확정 의결했다.
계수조정 결과 세입예산은 일반회계 1개 사업에 2억원, 특별회계 2개 사업 8억4000만원을 삭감해 총 10억4000만원을 삭감했고,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34개 사업 283억8300만원, 특별회계 8개 사업 12억4400만원을 삭감했다.
일반회계 주요 삭감내역을 보면 △누리집 노후 전산장비 교체 11억6600만원 △전기자동차보급사업 28억7000만원 △시내버스 적자 노선 재정지원 200억원 △자전거 펌프 트랙 및 MTB 연습장 조성 사업 8억원 등이고, 특별회계 삭감내역은 △지능형교통체계(ITS) 보강 및 확장 사업 8억원, △고래수 병입 생산시설 구축 사업 2억원 등이다.
△감염병 예방 방역물품 구입 5000만원 △생태산업개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감축사업 1억원 총 2건의 사업 1억5000만원은 예결특위에서 추가 삭감됐다.
또 상임위에서 예비 심사를 통해 삭감된 사업 중 △여성안심순찰대 운영 8억4000만원 △NEW 비전 선포식 개최 5000만원 △울산불꽃축제 12억원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12억원 △어르신 화합 한마당 1억2000만원 등 총 15개사업 11억1500백만원을 다시 살려 수정 가결했다.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계수조정 실시 결과 △북구 상안테니스장 태양광설비 가림시설 설치 18억원을 예결특위에서 삭감해 수정 가결했다.
이번 예결특별위에서 확정 가결된 내년도 일반·특별회계 등 5개의 안건은 11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일에는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내년도 시교육청 기금운용계획안, 올해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올해 울산광역시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계수조정 및 확정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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