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내년도 당초예산 4037억원 확정…219억 증액

삭감 예산은 모두 '내부유보금' 전환

울산 동구의회가 9일 제225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내녀도 예산을 확정지었다.(울산동구의회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의회가 2025년도 당초예산안을 올해보다 219억원 증가한 4037억원으로 확정 지었다고 9일 밝혔다.

동구의회는 이날 제22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이같이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 심사를 거쳐 23개 사업에 대해 총 3억1300만원을 삭감했다.

전액 삭감된 예산은 △공영주차장 화장실 청소 용역 5000만원 △이동형자원순환거점공간 4개 사업 4300만원 △꽃바위바다광장 장터 운영 2000만원 △노동자 힐링프로그램 1900만원 등 14개 사업이다.

일부 삭간됨 예산은 △동구 SNS 채널 운영 1500만원 △동그라미 배움터 1000만원 △상생협력상가 지원 1050만원 등이다.

삭감된 예산은 모두 내부보유금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윤혜빈 예결위원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등으로 재정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구민의 삶에 효율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용역비는 관행적 과다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적정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철저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