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상욱 의원 누구?…본회의장 돌아와 탄핵소추안 투표
"尹, 대통령 자격 없어…탄핵안엔 당론 따라 부동의"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퇴장한 상황에서 초선인 김상욱 의원이 다시 돌아와 표결에 참여해 관심이 모인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뒤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당론에 따라 이번 탄핵안엔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렇다 하더라도 투표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게 국회의원의 의무이고 역할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됐다.
김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이 여성, 청년 등의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국민 추천제'로 울산 남구갑 선거구 후보로 공천돼 정치에 입문했다.
현재 그는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울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1980년생으로 대구 출신으로서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부산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엔 법무법인 더정성 대표로 활동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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