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2024년 단체교섭 조인식…3년 연속 연내 교섭 타결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D현대미포 노사가 2024년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실적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함께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HD현대미포 노사는 2일 오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교섭회의실에서 김형관 사장, 박진철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대표 및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김형관 사장은 "경영실적과 관련된 입장차이에도 노사 모두 회사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삼는데 공감해 연내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진철 노동조합위원장도 "내년에는 창사 5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노사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과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HD현대미포 노사는 지난달 22일 열린 31차 교섭에서 △기본급 1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70만원(상품권 포함) 등에 잠정합의한 후, 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찬성 64.5%(투표자 대비)로 가결했다.
이로써 HD현대미포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연내 교섭 마무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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