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조문경 의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발의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의회가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북구의회 조문경 부의장은 2일 열린 제223회 제2차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에서 '울산광역시 북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낭비 방지를 위해 북구의회를 비롯한 북구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구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조 부의장은 조례 제정에 앞서 이번 정례회부터 의원들과 회의 참석자들에게 텀블러 사용을 적극 독려했으며, 많은 참석자가 이에 호응하며 동참하고 있다.

조 부의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1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이 선언적 의미를 벗어나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12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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