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취약계층 아동 지원 '촘촘'…드림스타트 879명 대상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전체 아동 중 3.2%에 달하는 취약계층 아동의 빈틈 없는 복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남구는 0세~12세 취약계층 아동 879명을 대상으로 아동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발굴한 대상자 40명을 포함한 28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상담과 약 1억3000여만원 상당의 지원연계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기등급에 따라 월 1회~분기별 1회 이루어지는 정기 방문상담은 연간 1000여 차례 이뤄졌으며, 이 외에도 수시 전화상담도 함께 실시해 아동 통합사례관리사가 아동과 가정의 상황변화를 관찰하고 있다.
남구는 아동발달 단계에 따라 △산전·산후검진 △영유아 건강검진 △연 1회 영양교육, 성교육 등을 제공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또 183명 아동에게 51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허약체질 아동 한약 지원, 안경, 충치 치료, 심리검사 등 신체 건강 증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남구는 올해 교육비 장학금 등 정기후원금 219건, 4400여만원과 가전제품과 가구 등 264건, 2700여만원을 연계했으며, 장생포 관광자원을 활용해 500만원의 예산으로 연 3회 ‘가족 소통의 날’ 프로그램을 신규로 추진했다.
또 올해부터 디딤씨앗통장의 신청 자격을 18세 미만으로 확대해 전년 대비 301명 증가한 851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본인부담금을 월 5만원 이내로 적립하면 1대2 매칭으로 정부지원금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맞춤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아동의 공평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디딤씨앗통장 지원으로 자립 기반 향상지원, 다양한 민관자원 연계 등 체계 구축을 통해 소외되는 아동이 없는 남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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