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고용노동부, 연구원 3명 사망 현대차 울산공장 압수수색

11월20일 오전 경찰 형사기동대 차량이 합동감식을 위해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11월20일 오전 경찰 형사기동대 차량이 합동감식을 위해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경찰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30여 명을 투입해 현대차 울산공장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전동화품질사업부와 안전담당 부서에서 당시 작업관련 자료, 안전관련 서류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29일부터 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수칙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의 차량실험공간(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졌다. 연구원들은 차량성능과 공회전 실험 중 배기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minjuman@news1.kr